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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2014-03-04

조회수30,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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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위대한 도전은 가슴을 뛰게 한다

[칼럼]위대한 도전은 가슴을 뛰게 한다
노정용 기자  |  noja@egreennews.com
2014.02.26 10:10:23
   
                 ▲ 조영관 도전한국인운동본부장

'도전하지 않는 삶은 무의미한

인생’이라는 헬렌 켈러의 말처럼 도전은 아름다운 것이며, 가슴을 뛰게 하는 단어다. 우리 사회가 지금 필요한 것은 도전정신이다. 여러 분야에서 도전정신이 많이 떨어졌다. 국가도 목표를 세우고 도전하듯이 개인과 사회 어느 분야에도 도전목표를 세워야 한다. 도전 목표를 세우기만 하여도 가슴이 뜨거워져 결국 그 목표가 각자에게 행복의 길로 이끌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대표 도전 예능 프로그램인 무한도전, 그리고 2014년 소치 동계올림에서 보여준 선수들의 도전정신에서 발견할 수 있는 공통점은 무엇일까?

인생의 굴곡을 넘어 성공의 열매를 손에 쥔 이들에게 공통점은 도전이었다. 챔피언이 되기 위한 지칠줄 모르는 열정적인 도전정신이 정상에 설 수 있도록 하였다. 우리의 삶에 있어서 행복은 꿈을 향해 모든 것을 거는 바로 이런 도전 속에 나타난다. 도전정신이 우리에게 힘차게 노래한다. 꿈틀거리는 가슴속에서 힘차게 박동하는 맥박에 귀 기울여 들어보자.

◇무한도전-도전하는 과정이 아름답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 있는 예능프로그램중 하나인 '무한도전'에 시청자들은 대중적 지지를 보내고 있다. 무한도전은 독립프로그램으로 편성된 이후 6년이 지났지만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무한도전이 방영된 초창기엔 '무모한 도전'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무한도전은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많은 도전을 해왔다. 기차와 달리기경주, 봅슬레이, 에어로빅, 무인도 체험, 악기연주 등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달려왔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그들이 이룬 결과물 보다는 도전하는 과정 안에서 가치가 창출 되었다는 점이다. 아무도 그들의 도전에 대해 결과를 논하지 않는다. 도전하는 과정 속에서 벌어지는 갈등, 화해, 융합, 합동 등을 기억한다. 사실, 모든 현대인들은 도전의 연속선상에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도전에 대한 결과만 중요시하는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과정의 소중함을 제대로 아는 사람들은 개개인들 자신뿐이 없을 것이다. 무한도전은 과정에 대한 가치를 시청자들과 공감함으로써 감동을 전달할 수 있게 되고, 결과에만 집착하는 세상이 만든 작위적인 잣대를 바꾸기 위한 간접적인 노력이 돋보인다.

도전을 바라보는 잘못된 인식

남아프리카 민주화의 상징인 넬슨 만델라는 "인생의 가장 큰 영광은 넘어지지 않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넘어질 때마다 다시 일어서는 데 있다"고 했다.

문제는 도전의식을 결과 중심으로 바라보는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다. 학창시절, 그리고 20대에 본인이 도전해보고 싶은 일이나 욕구는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이를 발전시키는데 있어 걸림돌은 기성세대의 결과 지향적 시선이었다. 과정의 소중함을 무시한 채 결과에 집착하다보면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고, 완벽을 추구하다보면 뜻하지 않게 문제해결 능력에 있어 유연함이 사라지는 등 부수적인 문제가 발생하기 마련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람들이 가진 결과 지향적 도전에 대한 인식의 틀을 변화시켜야 한다. 무한도전이 아름다운 이유는 도전한다는 자체의 숭고함, 그리고 그 과정의 아름다움일 것이다.

도전은 그 자체로 가치 있는 것이지, 결과를 위한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된다. 도전자는 선구자다. 도전자가 실패를 했다하더라도 국가적으로 진일보의 성장이 있다. 실패한 사례를 통하여 후발대는 조금 더 보완하여 사회는 발전하기 때문이다.

도전은 사회발전의 원동력

도전은 사회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오늘날 많은 젊은이들이 대기업, 공무원 등 안정적인 삶에의 안주를 지향한다. 한 예로, 올해 4월에 시험이 있는 9급 국가공무원 평균 경쟁률 64.6대 1이다. 이를 통해볼 때 청년들의 도전적이고 진취적인 정신들은 많이 실종되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청년들이 안정적인 직장을 갖기 위하여 공기업을 선호하는 것이 젊은이들의 탓이라고 돌리기는 어렵다. 결과 지향적 사회 풍조가 당연시된 현실이 문제인 것이다. 결과 지향주의가 심한 한국에서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클 수밖에 없다. 그 누구도 도전하는 과정에 대한 가치를 인식하고 격려해주는 사람이 없다. 이와 같은 사회적 생태계에서는 청년들에게 도전에 대한 용기를 발휘하기 어렵게 만든다.

도전하는 자를 격려하는 성숙한 사회

우리사회는 도전이라는 이름 그 자체의 숭고한 의미를 존중하고 격려해주어야 한다.

'금메달보다 더 빛난 은메달'로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는 메달 수여식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녀는 17년 피겨 인생을 마무리하는 소회의 눈물을 흘렸고 국민들도 석연치 않은 결과에 눈물을 함께 흘렸다. 또한 1991년 열세 살의 어린 나이에 처음 태극마크를 달아 20년 넘게 전 세계의 빙판을 누비며 숱한 국제대회를 제패한 이규혁은 올림픽에서는 메달이 없다. 그는 끝없는 도전 하나만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소치올림픽을 어느 때보다 인상적인 은퇴 무대로 만들어냈다. 비록 메달은 못 땄지만 노장의 투혼과 정신자세는 국민 모두가 기억해주고 있다.'

국민들이 받은 힘은 아마, 도전과정의 아름다움에서 비롯되었을 것이다. 또한 이 같은 과정은 결과의 여부를 떠나 도전자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게 만든다. 도전은 시작과 끝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결과를 향해 달려가는 과정이 진정한 도전일 것이고 과정자체가 목표일 것이다.

도전은 말하는 것이 아닌 행동하는 것이다

도전은 리더십과도 연결된다. 동료들의 도전을 원한다면 내가 먼저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가장 빠를 것이다. '백문이불여일견'이라 했다. 백 번 도전의 중요성을 역설하지만, 실제로 도전하는 행위를 보여주지 않으면 동료들에게 효과적인 소통을 할 수 없다. 행동을 부르는 효과적인 소통을 위해서는 감동을 주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도전을 실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결국 도전이라는 것은 실질적인 행동들이 만들어내는 과정으로 볼 수 있다. 한 번의 도전은 성공의 여부를 떠나 인생의 최종 목표를 향한 하나의 과정으로서 축적되게 된다.

발명 건수가 1000개 넘는 '한국의 발명왕' 정희윤

정희윤 씨(27)는 주위 사람들 사이에서 '정디슨'으로 통한다. 미국의 발명왕 '에디슨'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그는 가난에 굴하지 않고 공업고등학교에 입학하여 본격적인 발명의 길에 들어섰다. 고등학생 신분으로 발명을 하여, 수천만 원을 지원받고 이를 사업화하기 위하여 미국 해외 연수를 간 대한민국 최초의 학생인 사장이었다. 숫기 없는 성격을 극복하기 위해 레크레이션 교육을 받아 1급 자격증을 취득하였고 지금까지 발명만 1000개 넘게 하였고 2010년 대통령으로부터 대한민국 인재상을 받았다. 이러한 그의 노력들은 '결과'라는 목표를 향해 쓰여졌다기 보다는 현재의 위치에 있기까지의 기둥역할을 해준 경험이자 과정을 위해 쓰여졌을 것이다.

도전은 미래이며 행복이다

'도전'을 떠올리면 무슨 생각이 드는가? 아마도 설레임, 긴장감, 기쁨, 새로움 등일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 국민들은 도전의식을 잃고 살아가고 있다. 어떻게 보면 도전을 생각하기전에 '안정감'을 중시한다.

사람들은 현재의 자신의 삶이 나아지길 원하고 행복해지길 원하면서도 변화보다는 안정감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꿈은 꾸지만 도전은 하지 않는다. 이러한 역설적 사고방식은 개인에게도 문제지만 사회 전반으로 볼 때도 문제이기 때문에 바뀌어야 한다. 도전을 결과의 성취로만 생각하지 말고 행복추구의 전제조건으로 생각하여 자신이 머물고 있는 안전지대에서 벗어나야 한다. 도전은 변화를 꾀하는 것이다. 변화는 새롭고 자신이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부분이다. 자신이 변화의 흐름에 중심에 설 수 있다는 생각은 행복 그 자체일 수 있고, 가치 있는 것이다. 도전의 과정 속에 실패를 경험할 수 있지만, 도전 뒤에는 더 큰 희망의 미래가 기다린다는 것을 확신하라.

[조영관 도전한국인운동본부장(박사/칼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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