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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2014-09-18

조회수9,855

제목

[청춘을 만나다 - 10] 미국의 요리대회에서 금상을 수상 한 꿈꾸는 도전인- 온유민

20살에 발레를 시작해 성공한 이원국 발레무용가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남들보다 늦게 자신의꿈을 발견해 도전을 하고 있다. ‘무모한 도전’이라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 사람도 있는 반면 ‘무모한 도전’은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외치는 사람도 있다. 바로 29살 요리사 온유민(29살)씨다. 그는 군대를 제대한 후, 요리를 시작했고 7개월 만에 미국 뉴저지에 소재한 요리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너는 절대 안 돼’라고 옆에서 그를 흔들던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시작해, 보란 듯이 요리대회에 나가 상장을 쓸어오는 온유민씨를 만나보았다.

 

 

 

온유민/김양현 서포터즈

 

 

간단한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접시에 마음을 담는 요리를 하는 29살 부산 남자 온유민입니다. 제가 하는 요리 

는 국적도 없고, 국경도 없지만 한국식 재료로 만든 요리입니다.

   

 

요리를 뒤늦게 시작하게 됐는데 가족들의 반응은?

중국에서 4년제 대학교를 다니다가 휴학을 했습니다. 그리고 군대를 제대하고 요리를 하겠다고 했을 때, 부모님부터 반대가 굉장히 심하셨어요. 특히 외할아버지께서 무척이나 반대를 하셨는데 제가 그 때 얘기를 했거든요. 1년 안에 요리로 증명해보이겠다고. 그렇게 어렵게 허락을 받고,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요리를 시작한지 7개월 만에 미국 뉴저지에 소재 한 대회에 나가 금메달을 수상했어요. 그리고 부모님과 외할아버지께 금메달을 드리니까 그제야 저를 인정해주시고, 지금은 저를 가장 많이 응원해 주시고 계십니다.

 

▼ 성공하신 롤모델은?

요리사로서만 사는 게 아니라 다양한 사업적 방향을 생각해서 요리를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유명한 셰프는 아니지만 레스토랑 비즈니스에 있어서 미국에 대니 마이어(Danny Meyer) 라는 hospitality 그룹의 ceo가 제 롤모델입니다. 대니 마이어는 다방면에 있어서 뛰어난 분이고, 많은 걸 보고 듣고 느끼는 것에 있어서 그것을 사업에 접목을 시켜 성공하신 분입니다. 저는 한국에서의 대니 마이어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요리에 관심을 갖게 된 특별한 계기는

한국 사람으로서 한식을 해야 올바르겠지만 외국에 한식의 다양성, 특수성을 좀 더 널리 알리기 위해서라면 그들의 식 문화와 요리를 이해해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특히 프랑스 요리에 한국 식재료를 접목 시켜서 그들에게 요리를 선보이고, 서양 사람들에게 한국의 식재료를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 요리에 관한 다양한 상을 받은 게 있다고.

2009년도에 미국 뉴저지에 소재 한 cia( culinary institute of the America/유명요리학)에서 열린 세계한식대회본선에서 대학생부 한식을 모티브로 한 7가지 코스 요리로 금메달, 2010년도에 대구에서 열린 박람회에서 창작요리부분에 3코스로 은메달을 받았습니다.

 

스펙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에게 조언을 해준다면

소위 말하는 스펙이라는 것은 본인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얘기하는 것인데 남들이 흔히 하는 스펙은 절대 스펙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자기 자신만이 특출나게 잘 할 수 있는 것. 그것을 남들에게 표현하는 것이 저는 스펙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기 자신이 제일 잘 할 수 있는 것을 꼭 찾아서 더 발전시키고, 갈고 닦았으면 좋겠습니다.

  

 

일을 하면서 지치거나 힘들 때 매일 자신을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이 있다면.

주로 키친에서 일을 하다 보면 여러 가지 요인에서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음식을 할 때 불에 대한 스트레스, 대인 스트레스 등등 다양한 요인에 노출되어 있지만 음식을 접시에 담고 음식이 손님에게 서비스되고 다시 접시가 깨끗한 빈 접시로 돌아오는 것에 대해 만족을 느끼고, 추후에 하고자 하는 사업에 대한 생각으로 오늘도 행복한 마음으로 접시에 마음을 담습니다.

 

도전하는 대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은

일단 실현가능한 도전 보다는 실현 불가능한 도전을 하라고 얘기하고 싶어요. 그리고 실현 불가능 한 일을 했을 때 결과는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성공을 하든, 실패를 하든 ‘내가 얼마만큼 할 수 있는가, 한계는 어디까지 인가’를 느끼면서 성장해나가는게 도전이라고 생각해요. 학생 여러분들도 그런 경험들을 꼭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도전은 무엇인가?

무모한 것이죠. 그렇지만 무모하고 실현가능성이 적고 남들이 다 할 수 없다고 안 된다고 단정 짓는 그런 일들을 하고 있고, 해나갈 것이고 성공하리라 믿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얼마나 나 스스로 자신을 잘 알고 있고 하고자 하는 것에 대한 철학, 주관이 뚜렷하다면 무모한 도전도 해볼 만하지 않을까요?

 

인터뷰이 : 29살 부산 남자 온유민(미국 뉴저지에서 요리대회 금메달 수상자)

 

인터뷰어 : 도전 한국인 운동본부 대학생 서포터즈 김양현 <2n4b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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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다운로드: 확장자는jpg온유민씨 사진.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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